묘지이장｜공원묘지 특징 및 가격

2025 윤달 묘지이장 5

공원묘지 특징 및 가격

“공원묘지는 무조건 비싸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막연하게 ‘공원묘지 = 고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다양하다'가 맞습니다.

공원묘지 안에서도 묘 형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 공원묘지 뜻

공원묘지는 기존의 선산묘지와 달리 제대로 조성된 부지에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묘지형 장지입니다.

전통적인 묘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관리동, 주차장, 접근도로, 조경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후손들이 정기적으로 성묘하거나 추모하기에 불편함이 적습니다.

● 공원묘지 장점 및 단점

장점

접근성 우수: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경우 많아 가족 방문 용이

전문 관리: 벌초, 청소, 조경 등 관리 인력 상주

법적 안정성: 정식 허가 시설로 무연고 방지 시스템 구축

단점

비용 부담: 초기 비용이 높고, 매장묘의 경우 후속 이장비도 고려해야 함

● 공원묘지 종류 : 매장묘, 납골묘, 평장묘

① 매장묘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관에 넣어 묻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관리기간: 최대 60년으로 제한되어 있고 이후 의무적으로 이장해야 합니다

이장 시 대부분 화장 후 납골당 또는 수목장으로 옮기게 됩니다

매장묘는 '한 번 모시면 끝'이 아니라, 60년 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② 납골묘

화장 후 유골을 봉안함에 담아 석실에 안치하는 방식입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종중, 문중 단위로 안치할 수 있어 가족묘는 대부분 이 형태를 선택하십니다.

장점은 영구 사용할 수 있고 공간 효율성 좋습니다.

납골묘는 매장묘보다 공간도 적게 들고, 관리도 쉽습니다. 전통과 현실을 적절히 조화시킨 대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③ 평장묘

봉분 없이 잔디 위에 묘석만 놓고 땅 속에 유골을 안치하는 방식입니다.

형태는 자연장과 유사하고 봉분이 없고 관리 부담이 적습니다.

평장묘는 흙과 유골이 섞여 자연 분해되므로 사실상 이장이 불가능합니다.

● 공원묘지 가격대

· 매장묘 평균 2,000만원

부부묘 구성 추천｜가장 고가, 묘지 면적 큼, 석물 구성 다양

· 봉안묘 평균 1,500만원

가족묘 구성 추천｜중간 가격대, 공간 효율성 높음

· 평장묘 평균 1,000만원

가족묘 구성 추천｜면적 작고 간단한 형태, 관리비 저렴

※ 공원묘지의 가격은 묘 형태 + 면적 + 위치 + 석물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공원묘지 내에서도 전망 좋은 구역은 수십만원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공원묘지도 수목장, 납골당과 경쟁하는 현대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선산이나 개인묘지와 달리, 법적 안정성과 관리 용이성 그리고 가족의 동선까지 종합적으로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다소 높더라도, 후손의 부담을 줄이고 묘지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도 좋은 장지입니다.